Description
About me
비움의 시간이 필요한 나를 위하여 편안한 아름다움을 그린다.
자기 자신을 들여 다 볼 여유조차 없는 삶 속에서 우연히 마주한 풍경의 아름다움은 개개인의 경험 또는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감상하는 감각만이 남는 그 순간은 짤막한 명상과 같다. 일과 상념으로 가득찬 생활에 지쳐 휴식과 비움을 갈망하던 본인은 늘 마주하는 하늘, 도시의 풍경에서 새삼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한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자체만으로 미술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빛이 주는 오묘한 빛과 느껴지는 감성을 포근한 재료에 스미는 방식으로 표현하며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 그리고 감상하고 또다시 비워내는 것. 내가 이 작업을 하는 이유이다.
아직까지 회화를 고집하는 본인이 느끼는 감성은 세련되기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함이다. 손으로 그려내고 재료적 특성이 명확한 회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와 일치한다. 지금까지의 작업은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면 현재는 이렇게 익숙함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움과 일상에 감사함이라는 감정으로 시선을 이동하고 있다.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함을 부드럽고 따스한 색채로 화면을 채워나간다.
곁에 있던 존재에 대한 감사함을 떠나고 난 뒤 큰 공허함으로 함께 깨닫게 되는 시기를 겪으며 작업은 존재와 그 감성을 다루기로 한다
Work / Education
2017 개인전 <daze ; 누군가의 휴식 >, ewha art gallery
기획 및 단체전
2016 double memory, gellery52
2016 아트페스타 이화, Ewha art center
2016 신아트촌 프로젝트 개인전 <잠그다> , caffe moon
2014 사이 너머 (겸재정선미술관)
2014 화양연화 (성북구립미술관)
2012 이화여대 졸업작품전, 이화여대 조형예술관
2010 Mayday (이화여대)
이화여대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동양화과 졸업
예원학교 미술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