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안녕하세요 저는 소녀와 꽃을 그리는 아티스트 임연수입니다. 어릴적, 저는 아름다운 음악이나 한폭의 영화같은 인생을 꿈꾸고는 했습니다. 그 인생의 줄거리들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을 좋아했고 그림의 주요대상은 여성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속에 나올법한 특별한 여성을 상상하며 그 여성과 그림을 통해 닮아가고 싶어했습니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여성에 국한된게 아닌 많은 영감과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여성피사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더불어 특별한 꿈과 같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제가 사는 현실을 기반으로 한 주제의식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그림에 대한 영감은 현실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공모전에 발표할 작품을 통해, 여성의 실루엣이나 형상을 매개로 한, 영화에 대한 감상문, 전통적인 상징성, 현실에 대한 심리적인 상상력, 무심코 스쳐지나가는 즐거운 일상,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진리에 대한 탐구와 고민을 담고 싶었습니다. 이번 그림들을 통해 저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특별하지 않은 현실이라도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발견하고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다양한 매체와 사회적인 현상, 일상등을 공통분모로 경험하게 되고 대체로 어떤 현상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 인식, 느낌은 비슷한 편입니다. 그러나 뾰족한 물체에 찔려입은 부상이라는 뜻의 '푼크툼'이라는 단어처럼, 자신만의 색깔과 감정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 작품세계는 현실에서 어떤 순간에 제가 어떤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제 꿈에 가까워졌냐에 대한 연작이기도 합니다. 제 작품이 단순히 사람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보다는, 화폭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색깔을 보는 것과 같이 뾰족한 공감을 이끌어냈으면 합니다. 제가 사물에서 느낀 주관적 아름다움을 컬러풀한 색감과 화려한 문양등으로 제 감정선을 표현해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