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나(윤경원, Yoon kyeong won)는 한국, 서울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도자예술과와 서양화과를 복수전공하였고,
지금은 같은 학교 도자예술과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나의 작업은 주로 나무, 나뭇가지, 풀, 이파리, 낙엽 등과 같은 자연물과 관련한다.
나에게 자연물은 본인을 투영하면서 바라보거나 영감을 얻고, 성찰을 시작하게 된 시발점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그곳의 공간, 습도, 냄새, 기온, 그리고 그 직후에 오는 적막함과 고적함, 침전되는 느낌과 고립감.
이는 주로 가까운 자연물로부터 느끼는 감정이다.
나에게 가까운 자연물이라면 나뭇가지, 낙엽, 이파리와 같이 다양한 곡선을 가진 것이다.
이들은 거친 곡선, 매끄러운 곡선, 차가운 곡선, 따뜻한 곡선, 포근하거나 편안한 곡선 등 다양하고 미묘한 흐름선을 지니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자연물로부터 파생된 것들을 흙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매번 그 특유의 곡선에 매료되어왔고,
자연물에서 오는, 고요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느낌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