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scene and fantasy>시리즈 작품 설명
2018년 새롭게 시작한 판타지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주제는 <scene and fantasy>이다. 이 작품은 오래 전부터 길을 지나갈 때 풍경을 보며 생각했던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하였다.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을 상상하다보면 문득 풍경 자체가 낯설게 다가오게 된다. 그 순간 다가오는 비현실적 감각과 현실의 풍경의 대비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내 작품에 가지고 오게 되었다. 나에게 환상이란 현실에 없는 존재가 아닌 현실에서 느끼는 비현실적 경험이다. 이것은 외부세계의 변화가 아닌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라 할 수 있다. 일상적이기만 하던 풍경이 환상적으로 다가오는 경험은 누구나 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일상적인 풍경을 작품에 가져오기로 하였다.
<scene and fantasy>시리즈의 일상적 풍경들 중에 유독 ‘집’이 주로 등장한다. 22살에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8년간 혼자 생활을 한 나에게 집이란 정체성의 공간이다. 서울에서 느낀 고독과 불안 그리고 그 안에서 조금씩 자리하고 있는 희망이 나를 서울의 집에 머물게 한다. 반면 제주는 본연의 나, 그리움, 편안함을 주지만 한편에 자리하는 불안이 제주의 집을 떠나게 만든다. 30살이 되어도 내 삶의 정체성을 확신할 수 없는 나에게 집 역시 불완전의 공간이다. 그렇기에 나는 어디에 있더라도 완전한 안식을 할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상의 풍경은 자주 낯설게 다가와 주변을 자주 둘러본다. 항상 중간에 서 있는 나에게 일상의 풍경은 비현실의 공간, 환상의 공간과 같은 느낌을 준다. 오래전부터 공간을 작품으로 풀어내보고 싶던 욕망을 올해 시도하게 되었다. 나의 작품 세계와 연결하여 익숙한 공간을 담담하고 낯설게 풀어내고자 한다.
2018년 새롭게 시작한 판타지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주제는 <scene and fantasy>이다. 이 작품은 오래 전부터 길을 지나갈 때 풍경을 보며 생각했던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하였다.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을 상상하다보면 문득 풍경 자체가 낯설게 다가오게 된다. 그 순간 다가오는 비현실적 감각과 현실의 풍경의 대비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내 작품에 가지고 오게 되었다. 나에게 환상이란 현실에 없는 존재가 아닌 현실에서 느끼는 비현실적 경험이다. 이것은 외부세계의 변화가 아닌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라 할 수 있다. 일상적이기만 하던 풍경이 환상적으로 다가오는 경험은 누구나 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일상적인 풍경을 작품에 가져오기로 하였다.
<scene and fantasy>시리즈의 일상적 풍경들 중에 유독 ‘집’이 주로 등장한다. 22살에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8년간 혼자 생활을 한 나에게 집이란 정체성의 공간이다. 서울에서 느낀 고독과 불안 그리고 그 안에서 조금씩 자리하고 있는 희망이 나를 서울의 집에 머물게 한다. 반면 제주는 본연의 나, 그리움, 편안함을 주지만 한편에 자리하는 불안이 제주의 집을 떠나게 만든다. 30살이 되어도 내 삶의 정체성을 확신할 수 없는 나에게 집 역시 불완전의 공간이다. 그렇기에 나는 어디에 있더라도 완전한 안식을 할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상의 풍경은 자주 낯설게 다가와 주변을 자주 둘러본다. 항상 중간에 서 있는 나에게 일상의 풍경은 비현실의 공간, 환상의 공간과 같은 느낌을 준다. 오래전부터 공간을 작품으로 풀어내보고 싶던 욕망을 올해 시도하게 되었다. 나의 작품 세계와 연결하여 익숙한 공간을 담담하고 낯설게 풀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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