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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and fantasy

room and fantasy


Description

<room and fantasy>시리즈 작품설명

<room and fantasy>시리즈 속 드로잉이 그려진 구겨진 종이는 일상의 풍경 혹은 침묵하는 배경에 무심하게 놓여 있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즉흥적이며 꾸밈없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순간은 환상적 상상에 대한 즐거움이 가득하며 순수했던 때로 돌아가는 듯하다. 그러나 그것이 캔버스에 들어오면 더 이상 자유로운 환상이 아닌 현실의 사물이 된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릴 적 순수함과 환상, 상상으로의 회귀라면 캔버스의 그림은 현실과 지금의 나를 그려내는 작업이다. 캔버스의 그림은 종이 속 환상의 세계를 공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하며 현실감을 일깨운다. 그리고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 페인팅은 괴롭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
<room and fantasy>시리즈는 계속해서 환상과 현실의 괴리를 이야기한다. 종이는 현실의 배경과 대조를 이루며 하나의 ‘사물’이 된다. 내가 그려 넣은 환상은 종이라는 사물에 그려진 이미지에 지나지 않다. 이렇게 나는 현실을 자각한다. 구겨진 종이와 화면 전체를 아우르는 분위기가 다소 환상의 실패 현실의 냉소의 승리를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특정세계의 우위를 말하고자 하지는 않는다. 캔버스 화면 그 자체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말하고 있을 뿐이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계와 지금 내가 놓인 현실 그 괴리감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객관적 자세를 취해야 하는 자신을 나타낸다.
<room and fantasy>시리즈는 작은 크기의 그림들은 사적인 공간에 드로잉이 놓인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리즈는 개인적 공간에 놓인 환상이 그 반짝임을 잃고 평범하고 가벼운 오브제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양한 장면으로 이루어진 그림이 연달아 보임으로써 작가의 사진첩 혹은 SNS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주고 싶다. 또한 실내의 배경들로만 이루어진 그림을 통해 작가의 상상력과 창작과정이 실내에서 발현하고 사라져 감을 나타내고자 한다. 환상을 담아 그린 드로잉이 현실의 영역에 들어왔을 때 느끼는 객관성, 이성의 회복을 이야기하는 시리즈 작업이다.
  • Category : PAINTING
  • Year : 2018
  • Total Edition No : 1
  • Size : 53(W) x 45(H) x 3(D) cm
  • Materials : oil on canvas
  • Method of packing : Ships in a BOX
  • Posting : 2018. 09. 12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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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adajin

Playful, love the mischievous look on her face.
2018. 10. 17

Momoko

Good :)
2018. 10. 15

Dohwa Jina Kim

lovely. :)
2018. 09. 17

Josiah Stam

Just. Wow. 
2018. 0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