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작품은 한국적인 문화에서 모티브를 찾게 되었다. 우리 옛 선조들은 예로부터 보름달 밑에 정화수를 올리고 소원을 빌었다. 이것은 인간이 가장 인간다운 순간에 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숭고한 행동이다. 햇빛이 있는 하늘이나 밝은 대낮이 아닌 가장 정적이고 고요한 어둠 속은 인간의 마음이 가장 응축 되고 집중이 되는 순간이다. 이 순간 달에게 기도를 올리는 것을 소원을 빌고 있는 대상인 ‘보름달’을 국자, 또는 구름이 품어서 그릇이 달 자체를 품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다
- 본인 논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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