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걷다가 간혹 발견하는 색색깔의 버섯이 신비로우면서도 탐스럽지만 독이 있다는 걸 알기에 조용히 눈으로만 감상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위험할 수도 있는 버섯이 초목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에게는 쉼터이자 훌륭한 식량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상상을 하면 하염없이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